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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공부 시편 111-112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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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월 17일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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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1-112편 연구

 111편: 주의 기이한 행사

시편 111편에는 세 가닥의 줄이 얽혀져 있다. ∙여호와의 행사(2~4, 6~7절). ∙언약(5,9절), 법도(7절)와 동의어인 여호와의 말씀. ∙그분의 성품과 행사의 영원한 특성(3,5,8~10절). 히브리어 원문에 의하면 이 시는 글자 수수께끼 시이다. 1~8절은 각각 두 줄로 되어 있고, 9,10절은 각각 세 줄로 되어있다. 그리고 그 22줄은 각각 히브리어 철자 순으로 시작된다. 이 시의 주제는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의 뛰어나심이다. 이스라 엘은 애굽과 바벨론 포로의 흑암에서 그분의 기이한 빛으로 불러내 신분의 영광을 찬미하고 있다.

111:1
이 노래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신실한 자들에 대한 촉구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여호와를 찬양하겠다는 시편 기자 자신의 결심과 함께 시작한다. 그는 신자들의 작은 모임과 백성들의 큰 집회에서, 혹은 사석과 공석에서 그렇게 찬양하고자 한다.

111:2~3
여기에 언급된 여호와의 행사에 대한 네 가지 묘사는 그분의 모든 행사에 적용되지만, 구약의 유대인들에게 있어 하나님의 모든 행사의 ‘최고봉’은 출애굽 사건이었다. 여호와의 행사는 커서 그것을 즐거워하는 모든 자들의 합당한 연구과제이다. 그것은 그분의 영광과 위엄을 놀랍게 드러낸 것이며, 그분의 의는 영원히 지속된다.

111:4~5
그분은 어린양의 피로 이뤄진 이스라엘의 구원을 대대로 기념하며, 그분의 은혜와 자비를 영원히 기념하는 예식으로서 유월절을 제정하셨다. 주의 만찬에서는, 더 좋은 어린양의 피로 이뤄진 우리의 구원을 기념하고, 그분이 은혜로우시고 자비가 풍성하시다는 것을 확실히 상기시키는 예식을 예비해 주셨다. 아마 5절은 특별히, 하나님이 광야 여정 동안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적적으로 ‘양식’(문자적으로 ‘먹이’)을 공급하신 일을 가리키는 듯하다. 그분은 그들이 그분의 언약 백성임을 결코 잊지 않으셨다. 그분이 자신이 한 약속에 신실하시다는 것은 항상 사실이다.

111:6
그분은 가나안 열족을 쫓아내고, 시편 기자가 여기서 “열방의 기업”이라고 부른 약속의 땅으로 그분의 백성을 안전히 인도하심으로 그분의 놀라운 행사를 그들에게 또 한번 나타내 보이셨다.

111:7~9
하나님의 모든 행사는 그분이 항상 신실하고 의로우시 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분의 모든 법도는 절대적으로 믿을 만하다. 그분은 자신의 약속을 영원히 지키시고 그것을 신실하고 아름답게 이루신다. 그분은 출애굽 때에, 그리고 후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실 때에 그분의 백성에게 구속을 베푸셨다. 그분은 그 영광스런 통치에 앞서 열두지파를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때에 다시 한번 구속을 베푸실 것이다. 그 모두는 그분의 언약의 일부이며, 결코 실패할 리 없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지존하며, 그 이름처럼 그분 또한 그러하다!

111:10
그분을 경외하는 자만이 지혜에 이르는 길에 접어든 것이다. 그분을 순종하면 할수록 그분은 우리에게 더 많은 빛을 주신다. “순종은 영적인 지식을 얻는 통로이다.” 그분은 영원토록 찬양 받기에 합당하시다!

112편: 의인의 보상

112:1
이 시와 앞의 시는 그 글자 수수께끼 형식과 그 영적인 교훈에 있어서 유사점이 있다. 이 시는 111편이 끝나는 지점, 곧 “여호와를 경외하고” 지혜를 실행하는 자를 출발점으로 한다. 111편에서 여호와에 관해 언급된 몇몇 사항들이 이 시에서는 경건한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111편에서는 의의 태양께서 그 모든 영광 중에 빛을 비추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여기서는 신자가 달처럼 그 영광을 반사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봄으로써 신자는 성령에 의해서 동일한 아름다움으로 변화된다(고후 3:18). “여호와를 찬양하라!” 이 말은 종종 시편 기자의 감정을 표현했으며, 그는 우리 모두를 위해 훌륭한 본을 남겨두었다. 누가 복 있는 자인가? 여호와를 경외하고 순복하는 자, 그분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며 그것을 지킴으로 그러한 마음을 입증하는 자가 복 있는 자이다. 그는 실제적인 경건의 삶에서 흘러나오는 축복들을 거둬들인다. 이를테면 이러하다.

112:2
 ‘후손의 강성.’
그의 후손은 힘과 영예가 있는 지위를 차지 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경건한 유산으로 인해 존귀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축복을 교회시대에 적용할 때는 그 지상적이고 물질적인 의미를 영적인 의미로 전환시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2:3
 ‘부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을 허비와 가난에서 건져준다.
그의 의로움,
즉 그의 정직과 근면과 검소함의 결과는 먼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112:4
 ‘안전한 조명.’
흑암을 면케 해준다는 보증은 없지만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리라는 약속은 있다. 삶의 모든 어두운 순간에 여호와께서 자신을 은혜롭고 자비하신 분으로 나타내신다.

112:5~6
 ‘너그러움.’
너그러운 사람, 진정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주기를 거절치 않는 사람은 범사에 형통한다. 그러한 사람은 분별력과 공의로 일을 처리한다. 그의 삶은 안정된 기초 위에 세워지며, 그는 죽은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112:7
‘두려움에서 해방됨.’
그는 흉한 소식과 사업의 파산과 자연적인 재난을 늘 두려워하며 살 필요가 없다. 그는 여호와를 의뢰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떠나서는 아무 일도 그에게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112:8
‘대적 앞에서의 담대함.’
그의 대적들도 그의 평온 내지 평정을 뒤흔들지 못한다. 그는 비록 잠시 그들이 득세한 듯 보이나 그 들의 멸망이 확실하며 자신이 승리자의 편에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112:9
‘영원한 열매와 존귀.’ 그는 너그러운 사람이었기에 그가 가난한 자들에게 베푼 친절의 결과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의 뿔(힘의 상징)을 부끄러움 중에 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 머리가 찬사로 관 씌워질 것이다. 바울은 너그러운 마음의 영원한 축복을 보여주기 위해 고린도후서 9:9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고 있다.

112:10
 ‘악인의 시기.’
악인은 경건한 자가 마침내 보응과 영원한 존귀를 얻는 것을 보고 탄식하고 시기할 것이다. 그들은 이를 갈며 분노하다가 웅크리고 소멸할 것이다. 그 바라던 모든 것이 그들과 함께 멸망할 것이다. 바네스는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시편에 의인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묘사된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의인은 번성하고 행복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계획을 이룰 것이다. 그들은 사는 동안 존경을 받고 죽은 뒤에 기억될 것이다. 그들은 어두운 순간에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개입하시는 것을 목도할 것이다. 그들은 위험과 환란의 날에 고요하고 안정될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를 의뢰할 것이며 범사에 형통할 것이다. 하나님의 벗이 된다는 것은 확실히 축복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