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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공부 시편 141-142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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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월 08일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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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1-142편 연구

 141편: 분향함 같게 하소서
 
141:1

서두에서 다윗은 그의 호소를 듣고 받아주시기를 기도했다. 그는 하늘을 향해 간곡히 부르짖으면서 여호와께서 속히 그에게 임하고 주의 깊게 들어주시기를 구했다.

141:2

이 구절은 극히 아름답다. 그는 그의 기도가 하나님께 향처럼 기쁘고 향기롭게 되고, 그의 손을 들고 간구하는 모습이 저녁 제사처럼 여호와의 눈길을 끌게 해달라고 구했다.

141:3~4

그러나 이어서 그는 일반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나아간다. 그의 첫 번째 주된 관심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경건치 않은 자들과 같은 부류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는 그릇된 말이 새어 나가는 것을 막고 여호와께 누를 끼칠 만한 말이 나가지 않도록 입술을 지켜줄 파수꾼을 입에 세워 달라고 구했다. 또한 그는 타락한 자들의 악한 행위에 동참하고자 하는 욕구로부터 벗어난 마음을 달라고 구했다. 그는 그것이 아무리 매력적이고 탐스럽게 보일지라도 그들의 소유를 나눠 갖기를 원치 않았다.

141:5

경건한 친구의 제안과 비판과 책망은 사려 깊은 사람들에 의해 기꺼이 받아들여진다.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의 결점을 다른 이에게서 보는 것같이 선명히 보지 못한다. 우리에게 진정 관심이 있는 자들 만이 기꺼이 우리의 결함과 “잘 보이지 않은 부분”을 지적해줄 수 있다. 그것은 그들 편의 친절이며, 양약처럼 받아들여져야 한다. “여전히 나는 악의 행위에 대해 기도할 것이라”(우리말 성경은 “저희의 재난 중에라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로 되어 있음-역주). 본문은 앞뒤 문맥과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이나, 그 의미는, 4절에 언급된 악인의 악한 계략이 실패하기를 다윗이 계속 기도한다는 뜻인 듯하다. 다비는 이 부분을 “그들의 재난 중에 나는 (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옮기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요지는, 그들의 삶에 재난이 닥칠 때에 그는 친절하게도 자신을 책망해준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 부분을, 그가 재난 당한 대적을 위해 기도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는데, 그러한 관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는 10절과 모순되는 듯하다.

141:6

“저희의 관원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지웠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저희의 관원들”은 아마도 악한 무리의 두령들을 가리키는 듯하다. 그들이 그 필연적인 운명을 당할 때에 나머지 죄인들은 다윗의 말이 결국 사실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141:7

사람이 밭을 갈고 흙을 부서뜨릴 때처럼 우리의 해골이 무덤 앞에 흩어졌다.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대적에서 유대 백성에게로 대상이 바뀌는 듯하다. 그들이 당한 핍박은 밭이 갈아지듯이 철저했다. 이제 그들의 해골밖에 아무것도 남지 않고 음부가 그 뼈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기다리는 듯하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마른 뼈에 대한 에스겔의 환상을 생각나게 한다(겔 37:1~14).

141:8~10

마지막 세 구절에서 시편 기자는 그의 구원과 대적에 대한 보응을 위해 기도했다. 그의 기대하는 바는 오로지 여호와께 근원을 두며, 피난과 보호를 바라는 그의 바램은 오직 하나님 안에 있다. 따라서 그는 경건치 않은 자들의 교묘한 올무를 자신이 벗어 나는 대신 그들이 그 올무에 빠지게 해달라고 구했다.

142편: 돌아보는 자도 없나이다

여기서 우리는, 대적에게 쫓기고 친구에게 버림 당하고 굴속에 갇힌 그런 상황에 처한 다윗을 보게 된다.

142:1~2

 그는 홀로였지만 큰 소리로 기도하고 있다. 버림받은 사람의 부르짖음과 간구가 굴속에 울려 퍼졌다. 그는 여호와 앞에 원통함을 토했다. 그것은 그가 분노하거나 분개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의 우환과 슬픔에 대해 여호와께 다 아뢰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의 기력이 거의 사라질 때에 여호와께서 그가 당하는 고난을 아신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그에게 위로가 되었다.

142:3~4

그의 재난의 내용 중 한가지 중요한 요소는 그의 대적이 끊임없이 위협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항상 그가 다닐 만한 곳에 올무를 놓았다. 그가 오른쪽, 즉 변호자나 조력자의 자리를 보니 아무도 없었다. 그의 절박한 상황에 대해 아무도 관심 없는 듯했다. 아무도 그의 생명을 돌아보지 않았다. “내 영혼을 돌아보는 자도 없나이다!” 이것은 실로 빈번하게 울려 퍼지는 외침이다. 이기적이고 비 인간적인 사회를 향해, 그리고 아마도 오늘날의 잠자는 교회를 향해 울리는 엄위한 고발의 외침이다.

142:5~7

그러나 만일 인간의 수준에서 아무런 피난처가 없다면 그는 확실한 피난처요 생존 세계에서 복스런 분깃인 여호와께로 갈 수 있다. 이에 다윗은 자신이 극한 위경에 처해있으므로 속히 구원하러 오실 것을 여호와께 구했다. 그를 뒤쫓는 자들이 권력을 쥐고 있기에 그는 여호와께서 그의 편에 서사 판세를 뒤집으시기를 원했다. 여호와께서 그 추방과 우환의 옥에서 그를 건져내시면 다윗은 넘치는 감사를 표할 것이다. 또한 신자들은 그를 축하하러 몰려들 것이며, 여호와께서 그를 심히 선대하신 까닭에 함께 감사드릴 것이다. 클락크의 말대로, “우리의 환란에서 우리를 보호할 수 없는 자들도 우리의 승리에는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