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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공부 매일성경연구 욥기 39-4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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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3월 30일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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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9-40장 연구

39:1~8
욥은 오직 하나님만이 회임(懷妊) 기간과 출생습관과 산 염소와 암사슴의 본능을 온전히 아신다는 사실을 깨우침 받았다. ‘들 나귀’(‘야생 당나귀’라고도 함)는 매인 것과, 성읍의 삶과, 마구를 업신여기며 광야와 산지로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것을 찾는다.

39:9~18
들소 역시 밭을 갈고 짐을 나르는 섬김의 삶을 거부한다. 특이한 날개를 지닌 타조는 어떠한가? 타조는 어리석게도 깨지기 쉬운 곳에 알을 낳고 그 새끼를 가혹하게 다룬다. 그러나 타조는 말과 그 탄자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

39:19~25
하나님은 이어서 누가 군마(軍馬)에게 힘을 주거나 그 목에 갈기를 입혔느냐고 욥에게 물으셨다. 위엄 있고 두려움을 모르며, 땅을 삼킬 듯이 맹렬히 성내는 이 당당한 짐승은 호령과 나팔소리와 창과 큰 창이 부딪치는 소리를 전혀 개의치 않고 맹렬히 싸움터로 뛰어나간다.

39:26~30
욥이 매에게 지혜를 주어 남방으로 가게 했는가? 그 가 독수리를 가르쳐 날게 하고, 높은 바위 끝에 둥지를 만들게 하고, 멀리서 짐승의 시체를 살피게 하고, 그리고 그 새끼로 먹이를 찾도 록 훈련시키게 하였는가?

40:1~2
다시 한번 여호와께서 전능자에게서 흠을 찾는 욥의 무례함을 꾸짖으셨다. 만일 그가 그렇게 지혜롭고 능력 있다면, 확실히 그는 방금 들은 질문 목록에 답할 수 있어야 했다!

2) 욥의 반응(40:3~5)

40:3~5
여호와께서는, 자연 세계에 대해서도 그렇게 아는바가 없을진대 욥이 섭리의 영역에서 그분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꾸짖을 자격이 과연 있느냐고 물으셨다. 이 말에 욥은 마침내 제 위치로 돌아가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다. 여호와의 광대한 지식에 압도되어 그는 더 이상 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 욥에 대한 여호와의 두 번째 도전(40:6~41:34)

(1) 대장부처럼 대답하라(40:6~14)

40:4~14
그러나 욥의 뉘우치는 반응이 미미하자, 여호와께서는 계속해서 폭풍 가운데서 그를 꾸짖으셨다. 그분은 욥에게 대장부처럼 대답하라고 도전하셨다. 욥은 하나님을 불의하다고 지적하고 자기를 정당화하기 위해 그분을 정죄했다. 그러나 이제,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 위치를 취하여 전능성을 드러내고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를 내게 하라. 그로 하여금 보좌를 취하여 위엄과 존귀와 영광과 화미(華美)를 스스로 입게 하라. 그로 하여금 죄인에게 진노를 쏟고 교만한 자를 낮추게 하라. 만일 그가 이 모든 일을 행할 수 있을진대 여호와께서 그가 스스로를 구원할 능력이 있음을 인정하실 것이다.

(2) 하마를 생각해 보라(40:15~24)

40:15~24
이어서 여호와께서는 그분이 욥을 지으신 것처럼 함께 지으신 베히모쓰(behemoth, 거대한 짐승; 우리말성경에는 ‘하마’ 로 되어있음-역주)를 생각해보라고 욥에게 도전하셨다. 이것은 베히모쓰와 리바이어탄(Leviathan, 거대한 바다짐승; 우리말 성경에 는 ‘악어’로 되어있음-역주)이 고대에 잘 알려진 신화적인 짐승이 라는 일부 주석가들의 주장을 일축한다. 어떻게 존재하지 않는 짐승을 인간처럼 피조된 것으로 제시할 수 있겠는가? 베히모쓰란 단어는 단순히 가축(베헤마)을 가리키는 일상적인 히브리어의 복수형이다. 메레디쓰 클라인은 이렇게 설명한다. “복수강세형으로 나온 ‘베히모쓰’란 이름은 ‘뛰어난 짐승’이란 뜻으로, 하나님의 창조물의 으뜸과 같은(19절) 수식하는 표현일 것이다. 리바이어탄에 대해서도 유사한 최고의 수식어가 사용되었다(41: 33,34).”  하나님은 ‘베히모쓰’를 그분의 창조의 으뜸, 즉 동물세계의 최고의 전시물로 제시하셨다. 우리는 그것이 초식성 양서류이며 아주 힘이 강하다는 것을 안다. 그것은 그늘지고 습한 곳에 거하며 쉽게 접근할 수 없다. 욥이 이 짐승도 다스리지 못한다면 어떻게 세상을 다스리겠는가?
베히모쓰는 종종 하마와 동일시되며, 루이스 세곤드의 불어역 같은 역본들은 하마로 옮겨놓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상상을 해도 하마가 ‘창조물의 으뜸’으로 불릴 수는 없다. 코끼리나 맘모쓰는 그러한 수식어에 어울릴 수 있으나 하마는 그렇지 못하다! 아이들은 동물원에 가면 하마의 예쁘장하고 뭉뚝한 꼬리를 보고 즐거워한다. 백향목같은 꼬리와는 너무 거리가 멀다! 일부 그리스도인 과학자들은 베히모쓰가 지금은 소멸된, 아마 아프리키 정글 오지에 있던 동물이었음에 틀림없다고 확신한다. 사실 공룡과 같은 파충류가 이 표현에 가장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