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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공부 매일성경 연구 시편21-2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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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4월 15일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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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21-22편 연구

21편 : 승리에 대한 감사

이 시와 앞의 시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앞의 시에서 우리는 백성들이 전쟁에 나가는 왕의 승리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다. 여기서는 그 기도가 응답되었고, 그 동일한 백성이 여호와로 말미암은 승리를 재진술한다.
먼저 그들은 하나님이 승리를 주신 기이한 일을 회고한다(1~7절).
그런 다음 그들은 왕의 모든 대적이 궁극적으로 굴복될 것을 바라본다(8~12절).
끝으로 그들은 여호와의 능력과 권세를 찬양한다(13절).

승리의 달콤함(21:1~7)

21:1~4
왕은 여호와께서 전쟁의 하나님으로서 그 능력을 드러 내신 일을 즐거워한다. 그는 여호와의 시기적절한 개입을 생각하며 찬양으로 흘러 넘친다. 하나님은 그가 갈망한 승리와 그가 기도한 형통을 허락하셨다. 여호와께서 승리와 번영의 복으로 그를 맞으러 나가셨다. 지극히 높이신 분께서 그의 머리에 쇠하지 않는 정금 면류관을 씌우셨다. 왕의 보호를 위한 간청에 응답하여 하나님은 그에게 생명, 즉 영영한 장수를 허락하셨다. 이 표현은 아마도 다윗의 경우에는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할 것이나, 문자적으로는 메시야의 무한한 부활의 생명을 가리킨다.

21:5~7
본문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볼 때 그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하나님의 구원의 도움이 그리스도에게 큰 존귀를 허락하셨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고 그분의 우편에 앉히심으로써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셨다(히 2:9).

21:8~10
여기서 백성들은 왕에게 직접 이야기한다. (앞 단락에 서는 여호와께 아뢰고 있었다.) 만일 우리가 왕을 메시야와 동일시 한다면 본문은 그분의 재림시에 그리스도의 대적이 당할 운명을 묘사해준다. 그분의 오른손이 그 모든 대적을 찾아낼 것이며, 그분을 미워하는 자들은 아무도 피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멸하는 도구는 불이 될 것이다. 그분은 “불꽃 중에 하늘로부터 나타나사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심판을 행하실 것이다(살후 1:7,8).

21:11~12
그리스도의 우주통치권을 빼앗으려는 그들의 음모는 (시 2:2,3에도 묘사됨) 완전히 실패할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향해 정확히 쏘실 때 그 반역자들은 두려워 떨며 물러갈 것이다!

여호와를 찬양함(21:13)

21:13
마지막 구절에서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신 일로 인해 찬양을 받으신다.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고 그분의 모든 대적을 물리치기 위해 그 능력을 드러내신 일로 인해 찬송이 울려 퍼진다. 이것은 메시야의 높임 받음을 기원하고 마침내 그분을 만 주의 주로 인정할, 이스라엘 잔존자의 노래이다.

22편 : 고난과 영광 중에 계신 그리스도

22:1~2
극히 엄숙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이 시에 접근하라. 왜냐 하면 당신이 전에는 아마 이보다 더 거룩한 땅에서 본 적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선한 목자가 양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주고 계시는 골고다에 이르렀다. 3시간 동안 땅은 짙은 흑암으로 뒤덮였다. 이제 “임마누엘의 홀로된 부르짖음”이 온 우주에 울려 퍼진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 절절한 질문 뒤에는 두려운 실제가 있다. 즉 고난당하는 구주께서 문자적으로 완전히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셨다. 항상 그 아버 지의 기쁨의 대상이셨던 영원하신 아드님이 이제 버림받으셨다. 한결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신 완전한 인간이신 분께서 하나님께로서 단절되는 처참한 상태를 경험하셨다.

22:3
어떤 면에서 구주께서는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라는 말씀을 통해 자신이 버림받은 이유를 설명하셨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죄의 삯이 지불될 것을 요구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분의 거룩성이 요구하는 것을 내어주셨 다. 그분은 자신의 아들을 보내사 대속의 제물로 죽게 하셨다. 이제 “엄격한 공의는 더 이상 요구할 수 없으며, 자비가 그 준비된 것을 내어줄 수 있다.”

22:4~5
그러나 다시 한번 들어보라! 구주께서는 여전히 그분의 아버지께 아뢰며, 족장들은 결코 버림받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그들의 믿음의 부르짖음은 결코 응답이 없지 않았다. 그들이 구원을 부르짖고 실망한 때는 한번도 없었다. 그들의 죄와 완악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버린 적이 없으셨다. 그러한 선고(버 림받음-역주)는 하나님의 흠 없는 어린양을 위해 보류되었다!

22:6~7
그분은 하나님께 버림받았을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멸시와 거절을 당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아니라 벌레, 즉 그분의 손으로 지으신 미천한 피조물 취급을 당하셨다. 그분은 친히 구원하러 오신 바로 그 백성들에게서 조롱과 거절을 당하는 쓰라림을 맛보셨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도 지켜보던 무리가 그들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영원한 연인을 조롱하고 비웃었다! 믿을 수 없게도 그들은 그분의 무기력하고 하나님을 헛되이 신뢰하는 듯한 면을 비웃는 노래를 비쭉이며 부르기까지 했다.

22:8
“저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저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이것은 야유하는 무리가 십자가에서 한 말 그대로다(마 27:39,43).

22:9~11
그러나 이제 인자께서 사람에게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베들레헴을 기억하신다. 그분을 처녀의 모태에서 나오게 하신 이는 하나님이셨다. 그분을 연약한 어린 시절 동안 보호하신 이는 하나님이셨다. 그분을 유년 및 청년 시절 붙드신 이는 하나님이셨다.

22:12~13
증오로 가득한 갈보리의 무리 중 많은 수가 이스라엘 백성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서 그들을 바산의 힘센 소와 찢고 부르짖는 사자에 비유하신다. 요단 동편에 있는 바산 지방은 풍부 한 목초지와 강하고 살찐 짐승들로 유명했다. 아모스는 후에 사치를 즐기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켜 바산의 암소라고 했다(암 4:1).

22:14~15
그리스도의 육체적인 고난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그분은 완전히 탈진하셨다. 그분은 물같이 쏟아지셨다. 십자가에 매어 달림으로 뼈가 위치를 이탈하는 고통이 따랐다. 그분의 모든 뼈가 어그러졌다. 그 몸의 기관들이 마구 헝클어졌다. 예를 들어 그분의 마음(심장) 은 가슴속에서 촛밀같이 녹았다. 

22:16~17
앞서 유대인 고문자들을 황소와 사자로 비유하여 표 현하셨듯이 이제 그분은 이방인 핍박자들을 개에 비유하신다. 개는 유대인이 흔히 이방인을 가리켜 말할 때 사용하는 호칭이었다(마 15:21~28). 여기서는 특히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개떼처럼 그분을 에워싼 로마 군인들을 가리킨다.

22:18
그런 다음, 이 시의 여러 놀라운 예언 중 하나로서, 주 예수님은 군병들이 자신의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을 것을 내다보신다. 이 일이 수백 년 후에 어떻게 일어났는지 한번 보라.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 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요 19: 23,24).

22:19~21
이 시에서 마지막으로 구주께서 하나님께 함께 하심과 도우심을 호소하신다. 그분은 칼과 개의 세력에서 건져달라고 구하시는데, 이 둘은 이방인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칼은 정부의 권한을 상징하는데(롬 13:4), 여기서는 사형권을 지닌 로마 정부를 가리킨다. 개는 앞서 말한 대로 이방인 군병들을 가리킨다. 이어서 21 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사자 입과 들소 뿔에서 구원해달라고 구하신다.

22:22
이 시의 이 지점에 이르러 그리스도께서는 왕으로 다스리기 위해 세상에 다시 오셨다. 이스라엘 백성의 신실한 잔존자는 천 년통치의 모든 영광을 갖춘 왕국으로 들어갔다. 이스라엘의 메시야 는 이 시의 전반부에 나오는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관해 자신의 유대인 형제들에게 증거하고자 하신다.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회중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신다.

22:23~24
다음 구절들은 그 미래의 천년 통치시에 구속받은 이스라엘에게 그리스도께서 하실 말씀의 요지를 보여준다. 세 가지 엄위한 언급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라고 일컬으신다. 그런 다음 그분은 그들에게 여호와를 찬송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을 경외하라고 권하신다.

22:25
하나님은 메시야의 찬송의 대상이시다. “대회 중에 나의 찬송은 주께로서 온 것이니….” 고난 중에 그리스도께서는 여호와를 공적으로 찬송할 것을 서원하셨으며,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 앞에서 그 서원을 갚으실 것이다.--

22:26
다음 여섯 구절에서 화자(話者)가 바뀐다. 이제 성령께서 화자가 되셔서, 평화와 번영의 천년왕국 동안 펼쳐지게 될 이상적인 모습을 묘사하신다. 그 때에는 빈곤이 사라질 것이므로 가난한 자(우리말 성경에는 ‘겸손한 자’로 되어 있음-역주)들이 먹고 배부를 것이다. 땅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소리로 가득할 것이다. 여호와를 찾는 모든 자는 그분을 찬송할 것이다. 그 모든 경배하는 자들을 향해 성령께서는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라는 축복을 선포하신다.

22:27
세계적인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땅의 모든 끝이 그리스도께서 갈보리에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그분께 돌아올 것이다. 열방의 모든 족속이 한 무리를 이루어 경의를 표하며 경배드릴 것이다.

22:28~29
여호와께서 친히 온 세상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실 것이다. 그 통치권은 그분의 것이며, 그분은 열방을 다스리실 것이다. 땅의 모든 큰 자들이 그분의 통치에 굴복할 것이며, 모든 죽을 인생들(“진토에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다”) 이 그분 앞에 절할 것이다.

22:30~31
그리스도의 이름이 오래 지속될 것이다. 대대로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덕을 선포할 것이다. 한 특별한 메시지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질 것인데,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구속의 큰 사역을 의롭게 마치셨다는 것이다. 이 22편은 십자가상의 ‘네 번째 말씀’(구속의 부르짖음)으로 시작해서, “다 이루었다”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일곱 번째 말씀’과 똑같은 의미를 지닌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는 말씀으로 끝난다(요 19:30). 여러 세기가 흘러가는 동안,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것을 행하셨다는 감사에 찬 놀라움으로 복음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속 전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