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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공부 매일성경연구 시편 29-3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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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4월 21일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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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연구

 시편29-30편연구 

29편 : 여호와의 소리

29:1~2
당신은 날씨에 대해 불평한 적이 없는가? 다윗은 폭풍이 이스라엘에게 휘몰아치는 것을 보고 원망이 아닌 찬양할 마음이 생겼다. 사실 그는 폭풍 가운데 나타난 그분의 영광과 능력을 깊이 인식하고, 여호와께 경배하라고 모든 천군에게 호소한다. “오, 거룩함으로 아름답게 단장하고 여호와를 경배하세. 그분 앞에 엎드려 그분의 영광을 선포하세. 순종의 금과 겸손의 향을 가지고 그분 앞에 무릎꿇고 경의를 표하세. 이는 그 이름이 여호와이기 때문일세.” (J. S. B. 몬셀).

29:3~4
“여호와의 소리”란 표현이 일곱 번 사용되었다. 그것은 전체적으로는 폭풍에, 구체적으로는 뇌성에 적용되는 듯하다.  처음에 폭풍은 지중해를 넘어 내륙으로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뇌성이 포성이 울리듯 많은 물 위에 울려 퍼진다. 그것은 가공할 힘과 위엄의 소리이다.

29:5~6
이제 레바논 산들이 폭격당하고 있다. 커다란 백향목들이 번개를 맞아 쓰러진다. 갑작스레 광포한 바람이 숲을 몰아치자 나무들이 물결치듯 휘어져, 마치 레바논 일대가 송아지처럼 뛰고 시룐(헐몬)산이 들송아지처럼 뛰는 듯했다.

29:7~8
번개가 남쪽으로 줄무늬를 낸다. 가데스 광야가 자연의 맹공격의 위용에 뒤흔들린다.

29:9
폭풍이 남쪽에서 사그러드는 것을 보고 다윗은 그 마음의 경탄을 세 가지로 요약한다. 첫째로 그는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으로 낙태케 하신다고 말한다. 날씨의 격변이 곧 새끼를 낳으려는 짐승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시편 기자는 삼림이 말갛게 벗겨진 것을 바라본다. 나무들이 불과 수분만에 잎을 다 잃은 채 보기 흉하게 서 있다. 그런 다음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는 하나님의 전에서 모든 것이 “영광!”이라고 외치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여기서 말하는 그분의 전(성전)은 자연 세계, 특히 폭풍으로 요동하고 있는 지역을 가리킴이 분명하다. 번개의 화살, 우레의 창, 몰아치는 광풍, 삼림, 광야 등 모든 것이 결합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과 위엄을 선포하고 있다.

29:10~11
폭풍은 사라졌으나 여호와께서는 여전히 계신다. 그 분의 보좌는 큰 홍수를 포함한 땅의 격렬한 대변동에 요동하지 않는다. 그분의 주재권은 자연적인 재앙에 방해받지 않는다. 삶의 모든 혼란 가운데서 그분은 그분의 백성에게 능력과 평강을 주실 수 있다. 그분이 그렇게 하기를 기뻐하시기를 빈다! 어떤 성경학자들은 이 시가 대환란 동안에 북방에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몰아쳐 올 군사적인 폭풍을 예표하고 있다고 믿는다(3~9 절). 그 환란 기간 후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의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분의 지상 백성에게 능력과 평강을 주실 것이다

30편 : 치유에 대한 찬양
우리들 대부분은 심한 질병에서 회복되는 그 안도감을 한두 번쯤 경험해보았다. 우리는 의사, 마취, 집중 치료, 영양보급, 피하 주사, 알약복용 등에 대해 넌더리를 내며 작별을 고했다! 우리는 우리의 회복이 “현대 의학 덕택”이었다고 생각하기가 쉽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치료를 궁극적으로 책임지시는 분께 감사의 찬미를 올리는 것을 쉬 잊어버린다. 그러나 다윗은 잊지 않았다. 그는 성전을 봉헌할 때에 이르러 중 한 병에서 막 회복된 듯하다. 어쨌든 그의 치료자인 여호와께 찬양 드리는 이 시의 배경은 성전봉헌식이었다.

30:1~4
이 시는 우선, 건강을 회복시키신데 대해 진실된 감사로 여호와를 높일 것을 가르쳐준다. 다윗은 아주 낮은데 처했었다. 그의 생명의 빛이 희미했다. 그의 대적이 모두 그의 임박한 죽음을 즐거워했다. 그 때에 그는 여호와께 간절히 부르짖었고, 여호와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하사 그를 벼랑에서 건져내셨다. 그것은 음부의 소멸을 겨우 피한 것이요, 무덤에 내려가는데서 겨우 부름받은 것이었다. 이 30편은 우리가 하나님 자신에게 감사할 뿐 아니라 성도들을 함께 찬양하도록 초청함으로써(독창을 합창이 되게 하라!)우리의 기쁨을 나눠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30:5
이어서 그는 극히 아름다운 두 가지 대조의 형태로 그러한 찬양의 이유를 제시한다. 낙스 역(譯)은 이 구절을 아주 훌륭히 옮기고 있다. “그분의 분노는 잠시뿐이지만 그분의 사랑은 평생 지속된다. 슬픔은 밤의 손님에 불과하며  아침에는 기쁨이 찾아온다.”

30:6~7
이 시의 다음 교훈은 물질적인 형통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병이 들기 전에 다윗은 형통했으며 자기를 의지했다. 그는 시련과 환란에서 자신은 예외라고 생각했다. 그는 큰 산처럼 요동치 않을 듯했다. 그는 가능한 모든 형태의 보호와 안전장치로 자신을 감쌌다. 아무 두려울 것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그 때에 문제가 발생했다. 마치 밤중에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숨기신 듯했다. 그분이 진노하여 그 은총을 거두신 듯했다. 삶이 악몽으로 변했다.

30:8~10
그러나 그 악몽은 다윗의 기도생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형통할 때는 그의 기도가 단조롭고 힘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병이 들자 그는 강렬하고도 진지하게 기도했다. 그는 만일 자신이 죽으면 전능자에게 유익이 없을 것이라고 하나님께 항변했다. 시편 기자의 생명 없는 몸은 전능자를 찬송할 수 없으며, 그의 진토 또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선포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어찌 진토가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이러한 논증은 그다지 깊은 의미를 내포하지 않는다. 사실 교리 적인 관점에서 보면 결함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구약 성도들에 대해 너무 엄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러 면에서 그들은 거울을 통해 희미하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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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1
이제 다윗에게 돌아와 보자. 9,10절은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중에 그가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서 10절 과 11절 사이에 그 응답이 왔다. 그는 여호와에 의해 고침을 받았다. 이 시의 마지막 두 구절은 그의 회복을 회고한다. 다윗에게 그것은 장례식의 슬픔과 혼인예식의 기쁨의 차이와도 같았다. 혹은 달리 표현하면, 새 옷으로 바꿔 입는 것과 같았다. 하나님이 그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의 옷을 입혀주셨다.

30:12
다윗이 고침 받은 한가지 결과는 그가 무덤 속에 잠잠히 누워있지 않고 이제 생명 안에서 여호와를 찬양할 수 있게 된 것이 었다. 그리고 여호와께 영영히 감사하는 것, 그것이 그가 원하던 것이었다. 그는 사실상 이렇게 고백한 것이다. “나는 나를 위해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결코 잊을 수 없으며, 나는 그로 인해 그분을 찬양하기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