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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공부 매일성경연구 시편 45-4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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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월 04일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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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연구 시편 45-46편

시편 47-48편 연구

 47편 : 복된 새 해가 밝았다!

이스라엘의 신년절에 메시야의 황금시대의 첫 해를 기념하는 행사가 해질 무렵 이스라엘의 국립 극장에서 성스런 연주와 더불어 열렸다. 프로그램의 중심은 최근의 세계정세 변화에 비추어 새로운 의미를 얻은 생동력 넘치는 시편 47편이었다.

47:1~4

이 시가 시작되자, 청중은 최근의 대환란에서 살아남은 이방 열국이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치라고 촉구 받고 있음을 깨달았다. 찬양대가 전례 없이 감정을 터뜨리며 리드미컬하게 박수를 쳤다. “지존하신 여호와는 엄위하시고”라는 대목에 이르자 사람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들은 최근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관식 때에 “온 땅의 큰 임군”으로 선포된 일을 기억했다. 환란 때에 이스라엘을 심히 대적했던 열방을 그들의 발 아래 복종시키신 일을 기억하며 그들은 그분께 감사를 올렸다. 다음과 같은 찬양이 불려지면서 잔잔한 환호의 물결이 온 극장을 휩쓸었다.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셀라).”

47:5

대적을 복종시키기 위해 전사(戰士)로 강림하신 메시야가 이제 그분의 백성의 기뻐 외치는 소리와 그분의 압도적인 승리를 선포하는 나팔소리 가운데 예루살렘 보좌에 올라가신 분으로 높임을 받으셨다.

47:6~7

찬양대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우리 왕을 찬양하라고 촉구하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더 이상 왕이신 예수께서 하나님이시며, 갈보리에서 찔린 손이 세계정부의 통치권을 쥐고 계신 것을 인정하는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었다! 모두가 훌륭한 시(지 혜와 묵상의 마스길)로 그분을 노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겼다.

47:8

거듭해서 찬양대는 메시야-왕의 신성을 강조했다. 그분은 열방을 다스리시고 그 보좌가 거룩함 위에 세워진 분이시다.

47:9

다음 노래가 불려질 때 아마 어떤 이들은 뭔가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열방의 방백들이 모임이여…” 과거에는 방백들이 종종 이스라엘을 바다에 몰아넣으려고 함께 모였었다. 그러나 찬양이 계속되면서 이제 그들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으로 모이고 있음이 분명해졌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께 예물을 드리고 있었다. 세상의 방패가 백성의 보호자로 임명된 통치자들을 의미한다는 것을 모두가 이해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제 그들은 모두 하나님께 속했으며, 그분은 세상의 모든 세력가들 위에 지존하시다. 합창이 끝나자 평론가들은 이스라엘 역사상 이처럼 뜻깊은 로쉬 하샤나(신년절)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48편 : 무엇을 보았는가?
이방 침략자가 예루살렘 성문 앞에 이르렀다. 성안에 있는 백성 들은 오랜 포위생활을 겪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인간적으로 말해서 전망이 암담했다. 그 때 여호와께서 기적을 일으키셨다. 적군은 뭔가에 놀라 혼비백산 중에 퇴각했다. 예루살렘은 멸망에서 보호받았으며, 큰 찬양의 물결이 하나님께 올려졌다. 이 48편은 그런 순간의 기쁨을 잘 드러내 준다.

48:1~2

여호와는 말할 수 없이 광대하시다. 그분은 능력과 지식과 영광과 은혜에 있어 광대하시다. 그분의 사랑과 인자와 긍휼이 광대하다. 그분의 판단은 찾을 수 없고 그분의 길은 헤아릴 수 없다. 하나님은 그토록 광대하시기에 극진히 찬송을 받으셔야 한다. 그 분은 위대한 창조주로, 위대한 보존자로, 위대한 선지자와 대제사장으로, 만왕의 왕으로, 위대한 구속자로, 그리고 그분의 백성의 위대한 구원자로 찬양 받기에 합당하시다. 여기 48편에서는 특히 그 분의 성과 그분의 백성의 구원자요 보호자로서의 그분의 위대하심을 노래하고 있다. 백성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성을 동등한 수준에서 일컫는다. 그 들은 그 성을 그 성전의 내소에 거하시는 하나님과 연결짓는다. 그 들에게 있어 예루살렘은 그분의 거룩한 산꼭대기에 위치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이다. 아름다운 면류관에 박힌 보석처럼 그것은 극진히 아름다운, 온 땅의 보석이다.  아울러 그곳은 큰 왕의 성으로서, 장차 만왕의 왕으로 다스리기 위해 지상에 재림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미래 수도이다.

48:3

그 성 안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신뢰할 만한 보호자로 알리셨다. 그 성의 멸망이 목전에 있을 때 그분이 어떻게 기적적으로 그 성을 건져내셨는지를 모두가 알고 있다. 그 일이 일어난 경위는 이러하다.

48:4

적군이 성 바깥에 군대를 밀집시켰다. 그들은 엄청난 군사력으로 공격할 준비를 갖췄다. 군사적으로 말해서 그 성은 적의 군 사력에 대항할 아무 희망이 없었다.

48:5

그 때 침략군은 뭔가를 보고 사기를 잃고 말았다. 그들이 무엇을 보았는가? 본문에 묘사된 예루살렘 성의 모습이었을까? 그런 작은 성을 보고 잘 훈련된 군사들이 두려워 떨었을리 없다. 그보다는, 그들과 보이지 않는 세상 사이의 막이 치워지자 천사의 군대가 그 성을 보호하고 있는 광경이 펼쳐졌을 가능성이 있다. 또는 그 산이 불말과 불수레로 가득 찼거나(왕하 6:17), 여호와의 사자(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이전 모습)가 나타난 것을 보았을 가능성도 있다(사 37:36).

48:6~7

솔직히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어쨌든 그것은 그 용 맹한 전사들의 사기를 빼앗아갈 만큼 두려운 광경이었다. 그 광경에 그들은 두려워 떨었다. 적진이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들은 앞을 다투어 달아났다. 그들의 곤경은 해산하는 여인에 비유될 만했다. 침략자들의 혼비백산한 모습은 큰 배가 폭풍을 만나 산산이 부서지는 것 같았다.

48:8

성 안의 백성들은 기뻐서 어쩔 줄 몰라했다.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이 기적적인 승리로 돌변했다. 그들은 하나님이 예루살렘의 기초자요 보호자라는 것을 늘 들어왔으나 이제는 그것을 눈으로 직접 본 것이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들어온, 하나님이 그 성을 영영히 붙드신다는 사실을 목도했다”(낙스).

48:9~11

이에 그들은 마음을 열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그 들은 감사의 예물을 가지고 성전에 올라갈 때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묵상할 이유가 풍성했다. 그들은 하나님은 그 이름이 알려지는 곳마다 그 오른손이 의로운 승리로 가득한 분으로 찬양받으신다는 사실을 묵상했다. 그들은 예루살렘은 기뻐하고 유다의 작은 성들은 즐거워하라고 촉구했다.

48:12~14

이제 그들은 일종의 전후(戰後) 여행으로 그 성 주위를 살피고 있다. 그들은 망대의 수를 세고(모두 제자리에 있다), 성 벽을 살피고(모두 흠이 없다), 그리고 궁전들을 둘러보도록(적군이 오기 전처럼 훼손되지 않았다) 피차 격려했다. 그것은 그들의 자녀와 후손들에게 전할 놀라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하나님이 어떻게 초자연적으로 예루살렘을 조금도 훼손되지 않게 보호하셨는가! 그들은 그 일을 행하신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라고 후대에게 가르칠 것이다. 어떤 이는 14절을 이렇게 옮길 수 있다고 적절히 제안한바 있다. “이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우리 하나님이시니 죽을 때까지, 죽음 너머까지, 그리고 죽음 저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시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