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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공부 시편 65-66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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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월 17일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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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5-66편 연구

65편 : 천년왕국의 추수의 노래

65편은 일반적으로 전형적인 “추수의 노래”로 사용되는데, 그 우선적인 의미는 주님의 재림 때의 상황을 다루고 있음이 거의 확실 하다.

65:1
이스라엘이 오랜 세기에 걸쳐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는 동안 시온은 하나님께 대한 찬양에 관한한 황량한 불모지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고대 백성이 그분께로 회복될 때 찬양이 거기서 두려움과 경외심으로 잠잠한 중에 그분을 기다릴 것이다. 마침내 서원이 그 분께 이행될 것이다. 그것은 모든 무릎이 그분께 꿇을 것이라는 그분 자신의 서원을 의미할 수 있다(사 45:23). 그것은 “…회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는 시편 22:22의 메시야의 서원을 가리킬 수도 있다. 혹은 그것은 박해받는 잔존자들이 대환란의 두려운 고통 중에 아뢸 사랑과 경배와 섬김의 서원을 의미할 수도 있다.

65:2
1절에서는 이스라엘이 우선적인 대상인데 비해 여기서는 대상이 모든 인류로 확대된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주”라는 아름답고 고귀한 칭호로 알려져 있다. 회심한 열방은 믿음의 기도로 그분을 붙들 것이다.

65:3
여기서 화자(話者)가 바뀌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첫 문장에서는 메시야께서 엄청난 죄짐 아래 무너졌던 그분의 갈보리 대속사역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 잔존자들이 그것이 그분의 죄가 아니라 ‘우리의 죄과’였다고 즉시 인정한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라고 그들은 말한다(사 53:5). 그리고 이스라엘은 그렇게 죄를 자복하는 즉시로 그들의 죄과가 모두 사해졌다는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65:4
이 구절 역시 전반부는 메시야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 후반부는 구속받은 이스라엘의 고백이다. 하나님의 복스런 아드님이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사 42:1)이라고 말한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다. 또한 그분은 하나님이 가까이 자신에게 오게 하신, 멜기세댁의 반차를 쫒은 영원한 제사장이다. 그분은 여호와의 뜰, 즉 그분께로 특별히 가까이 다가가는 자리에 거할 것이다. 이어서 잔존자들이 하나님의 집, 즉 그분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온전히 만족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현한다.
 
65:5~7
잔존자들이 여전히 말하고 있다. 그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여호와께서 두려운 심판으로 그들의 대적을 의롭게 징벌하신다. 그렇게 함으로 그분은 자신을 그들의 구원의 하나님이요,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들이 의지할 하나님으로 계시하신다. 하나님은 얼마나 위대하신지! 전능하심으로 허리를 두른 채 그분은 초자연적인 힘의 역사로 산들을 그 위치에 견고히 세우셨다. 노한 바다를 잠잠케 하는 것은 그분께는 아무것도 아니다(예를 들 시편 66편 시편 주해 ․ 299 어, 갈릴리 바다에서). 또한 이방 백성들의 분노를 잠재우는 것이 역시 그러하다.

65:8
땅 끝에 거하는 믿지않는 자들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보이시는 징조와 이적을 두려워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또한 일출과 일몰의 땅에 거하는 믿는 자들이 즐거워하는 것도 역시 그러하다.

65:9
9절부터 13절은 파종부터 추수하기까지 추수하는 한 해를 묘사하는데, 그것은 특히 저주가 사라지고 풍성한 수확이 일반화될 천년왕국의 상황에 적용된다. 봄철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손님과 같다. 그분은 그분의 강(하늘에 떠 있는 구름)에서 비를 내리신다. 그렇게 땅이 준비되자 그분은 뿌릴 씨를 주신다.

65:10
성장하는 계절을 맞아 경작된 밭고랑에 물이 공급되고, 비가 와서 덩어리진 흙을 녹이고 땅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싹이 쑥쑥 올라온다.

65:11~13
하나님이 그분의 선하심으로 곡식의 생산과정을 축복하신다. 그분의 발길이 지나는 곳마다 풍성한 시내가 흐른다. 초장이 풍부한 꼴을 내어준다.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즐거워하듯이 풍성한 곡물로 덮여 있다. 초장은 무수한 양떼로 덮인 까닭에 양털 옷을 입은 듯하다. 골짜기에는 익은 곡식이 운율에 맞춰 물결친다. 모든 자연이 메시야 시대의 도래를 축하하는 듯하다.

66편 : 오라, 보라, 그리고 들으라!

66:1~4
처음 네 구절에서 시편 기자는 온 땅에게 하나님을 찬양 하는데 참예하라고 촉구한다. 그것은 즐거운 노래요, 그분의 이름의 영광을 기념하는 노래여야 한다. 그 찬양이 영광스러울 것은 그 대상이 영광스러우시기 때문이다. 온 우주의 찬양의 고백이 여기에 주어졌는데, 그것은 이렇게 풀어 쓸 수 있다. “주여, 주의 이루신 일이 엄위합니다. 주의 권능이 심히 커서 주의 대적이 주 앞에 엎드립니다. 마침내 온 땅이 주 앞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이 노래는 천년왕국이 도래할 때 널리 애송될 것이다.

66:5~7
5~12절에 ‘우리(의)’, ‘우리를’이란 표현이 자주 나오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본문이, 마지막 때에 유대인 잔존자들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생각해보라고 촉구하며 열방에게 전도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고 믿게끔 한다. 그분의 권능이 나타난 두 가지 두려운 일이 상기되고 있다. 그분은 홍해 가운데 마른 땅으로 이뤄진 대로(大路)를 내셨다. 그리고 40년 후에 요단강을 건널 때 이스라엘 백성은 신발을 적시지 않고 건널 수 있었다.
 
66:8~12
이방인들도 이스라엘 백성을 보존하신 그 놀라운 방법으로 인해 하나님을 송축해야 한다. 그 표현이 신속히 바뀌면서 이스라엘은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뜨거운 열에 단련되는 은 같이 시험받고 있다(10절). 그물에 갇히듯이 옥에 갇혀 있다(11절). 고된 종살이에 끌려간다(11절). 힘없는 사람들에게 짓밟힘을 당하고 있다(12절). 불과 물을 통과하듯이 두려운 위험에 노출된다(12절).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완전히 넘어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그들을 풍부한 곳(천년왕국 때의 이스라엘의 초자연적인 번성을 가리킨다)으로 인도해 들이셨다. 윌리암스는 이렇게 설명한다. “이스라엘을 완전히 멸하려는 사단과 인간의 그칠 줄 모르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천년왕국이 밝아오는 날 시온산에 나타나 이 9절의 진리를 드러낼 것이다. 그들은 그들에게 공정히 가해진 징계(10~12절)가 사랑으로 계획되고 지혜로 집행되었다고 증거 할 것이다.”

66:13~15
13~20절에서 ‘나’와 ‘나의’는 합창이 독창이 된 것을 암시한다. 여러 훌륭한 주석가들은 화자(話者)가 이스라엘 왕이자 대제사장인 주 예수님이라고 믿는다. 그분이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헌신된 삶의 번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오신다. 그분은 환란 때에 약속한 찬양의 서원을 갚으신다. 이것은 그분의 십자가 고난을 가리킬 수도 있고, 그분의 백성이 고난당할 때 겪으신 고난을 가리 킬 수도 있다. 이는 그들의 모든 환란에 그분이 동참하셨기 때문이다(사 63:9).

66:16~19
5절에서의 초청은 “와서 보라”는 것이었다. 여기 16절에서는 “와서 들으라”는 것이다. 역사 가운데 행해진 하나님의 일은 볼 수 있으나 영혼에게 행하신 그분의 일은 들을 수만 있다. 메시야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응답된 기도에 대한 자신의 증거를 들으라고 촉구하신다. 그분은 간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은바 있으셨다. 이것은 그분이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신” 육체를 입으셨을 때를 가리킨다(히 5:7)

66:20
그리고 그것은 마지막 찬양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